오늘의 (10/30) 말씀 묵상 (신명기 7장7절, Deuteronomy 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The Lord did not set his affection on you and choose you
because  you were more numerous than other peoples,
for you were the fewest of all peoples.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을 성민이라고 명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거룩하게 구별된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보다 뛰어나거나,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모세는 반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정체를 숨김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만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아무 것도 내 세울 것 없는 이스라엘이 선민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과 은총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까?  학벌이 졿고, 가문도 좋고, 도덕적으로도 더 낫고…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어쩌면 그 반대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죄인이었기 떄문이 아닌지.  우리의 우리 됨은 우리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으시고 우리를 그 분의 거룩한 일에 쓰시겠다고 부르신 그 분의 영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자랑할 게 어디 있습니까?  오직 우리는 낮아지고 그 분만 높여야 하지 않습니까?  침례 
요한이 예수님을 향해 그는 높아져야 하고 자신은 쇠해야 한다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오직 사랑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겸손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