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사도 바울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자녀와 아비의 관계에 기초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녀이기에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고 덧붙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들의 영을 받아
‘아바/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고도 했습니다. 이는 주인을 두려워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종과는 달리 아버지를 친밀하게 느끼는 자녀의 입장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은 성도의 아버지가 되고 성도는 그분의 자녀가
되는데, 믿음으로 주어지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자녀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살 때, 성도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도는 단지 용서받은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이을 상속자들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을 확신하며, 고난과 유혹과 핍박
가운데서도 앞으로 주어질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