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사도 바울은 믿는 자를 ‘빚진 자’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3절에는 ‘의무를 가진 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믿음으로 새롭게 된 신자들은 육체의 일을 따라 육체로 살지 않을
의무를 가졌다는 말입니다. 육신대로 사는 것은 믿기 전의 삶이요 그렇게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기에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육체대로 살지 않을 수 있는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몸의 행실’은 육체의 행위들을 의미하지만,
단순한 외적인 행동보다 육체의 지배 아래에서 나온 삶의 전체 형상을 가리킵니다.
또 ‘죽이다’는 동사는 일회적 행위가 아니라 비윤리적이고 비신앙적인 행위를 지속적으로
죽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육체에 이끌려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의지로 순종하고 악한 행위를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거부함으로써 생명에 이르기에
늘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