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1)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When you come to appear before me,
who has asked this of you,
this trampling of my courts?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실 때, 그들이 지켜야 할
제사에 대한 규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언약 백성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들의 번제와 제물을 무익하다고 하시며
기뻐하지 않으시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진심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종교적인 행위로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려 했기 때문입니다.
 
후반 구절을 직역하면,. ‘내 마당을 밟도록 너희 손으로부터 요구했겠는가”인데
하나님은 그들이 희생제물을 갖고 와서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단지 성전
마당만 밟고 가는 일임을 지적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요 그분의 것인데 그분이 뭐가 필요해서
요구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 없이 의무감으로 성전에 나오고,
습관적으로 혹은 보이기 위해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지도, 기뻐하시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삼상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