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Behold, as for the proud one, his soul is not right within him;
But the righteous will live by his faith.
하나님과 하박국 선지자 사이의 계속된 논쟁에서 하나님은 남 유다를 침공하는
바벨론이 교만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때에도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인해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후반절은 사도 바울이 ‘이신칭의’의
구원론을 변증하면서 로마서 1:17절에서 인용합니다.
의인이 구원받는 것은 믿음 때문이지만 여기에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의인의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자신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영혼과 육체의 힘을
다 빼고 주님께 자신을 맡기는 겸손한 사람이 구원을 얻고 반드시 삽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교만한 사람은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합니다. 온전한 믿음을 가진 의인으로 바로 서서 구원을 얻고
영원히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