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9)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 1장10절, Galatians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Am I now trying to win the approval of men, or of God?
Or am I trying to please men?
If I were still trying to please men, I would not be a servant of Christ.
 
사도 바울은 복음에 대한 논의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놓고 전개합니다.
여기 ‘좋게 하랴’로 번역된 원어는 ‘설득하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언어의 전달에는
설득이 내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설득의 의미는 다음에 나오는 ‘기쁨을 구함’에 
연결됩니다.
 
바울의 자기의 삶과 그가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인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인지 보라고 합니다.  말씀대로 사랑하는 것과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진심으로 양들을 사랑한다면, 입맛에 맛는 것만 먹일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건강에 좋은
쓴 약을 먹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씀은 우리의 영적인 입맛에 당연히 쓰고 매울 수밖에 없고,
반면에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은 듣기에 달콤할 때가 많습니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선포한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를 백성들이 듣기 싫어한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설교를 듣기 원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