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7) 말씀 묵상 (에스겔 47장12절, Ezekiel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Fruit trees of all kinds will grow on both banks of the river.  
Their leaves will not wither, nor will their fruit fail.
Every month they will bear, because the water from the sanctuary flows to them.
Their fruit will serve for food and their leaves for healing.
 
.에스겔 선지자가 본 환상입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실과가 자라고 그 잎사귀는 시들지 않을 것이며, 그 나무의 과실들은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과실나무는 성소에서 흘러나온 물에서 자양분을 얻기 때문에 매달마다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무들은 영원히 푸름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양식을 공급받는 에덴동산의 나무들과 같을 것입니다.
이 나무들의 실과는 음식으로 사용될 만큼 먹을 만하며 그 잎은 약 재료가 될 것입니다.
병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성경 전반에 언급되어 있고,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왔습니다.
 
이렇게 성소로부터 공급되어 모든 생물을 소생케 하며 열매를 맺게하는 물은 곧 멸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이스라엘을 소생시키는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보좌에서 자기 백성에게 흘려보내시는 구원은 작은 데서 시작하여 점점 충만하게 풍성하게 됩니다.  이같은 축복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이 생기가 없는 삶을 사는 것은 단지 각 개개인의 그릇이 축복을 담기에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적인 의미의 복도 있지만 가장 먼저는 신령한 은혜입니다.
위로부터 임하는 평화와 능력과 지혜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께서 주시고 싶으셔도 그것을 담는 그릇이 깨끗하지 못하면 주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런 복들을 잘못 사용하여 잘못될까봐서 입니다.  오늘도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생명수를 먹고 마시기 위해 먼저 우리 자신을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고 그리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