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 말씀 묵상 (마가복음 4장26절, Mark 4: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He also said, ‘This is what the kingdom of God is like. A man scatters seed on the ground.’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사람이 씨를 뿌리는 것’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성장이
우리에게는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농부가 씨를 땅에 흩어 뿌리고 그것을 돌보는 것과 같이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시고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농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것뿐입니다.  그는 씨앗을 싹트게 하고 성장시킬 수 없으므로 그것을 창조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을 전할 때도 이것이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씀을
전하는 것뿐이요, 보다 잘 자라도록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했다고 해서 전함을 받는
사람이 반드시 믿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주권이 아닙니다.  믿고 믿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니 전도나
양육에 있어서 결코 ‘내’가 주체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되고 겸손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