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30) 말씀 묵상 (시편 10편12절, Psalms 10:12)

여호와여 일어 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Arise, LORD!  Lift up your hand, O God.
Do not forget the helpless.
 
시인은 악인의 교만과 불경건을 보고 하나님께 이와 같이 외칩니다.  이제 일어나시고 손을
드시옵소서…악인에게 수탈당하는 가난한 자를 잊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이렇게 기도한 것은 악인에 대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 대한 탄식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비난이나 불평은 아닙니다.
 
여기 ‘가난한 자’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키려하는 것 때문에 고난 받는 성도들을
가리키는 상용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횡포와 폭행에 개입하셔서 싸우시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간섭과 역사를 촉구하는 기도를 드림과 아울러 최선을
다해 악을 제거하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앞장 서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