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26)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25: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You have been a refuge for the poor, a refuge for the needy in his distress,
a shelter from the storm and a shade from the heat.
For the breath of the ruthless is like a storm driving against a wall.
 
선지자는 앞에서 포학한 자들과 강한 성읍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을 묘사한 다음
초점을 바꾸어 환난을 당한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여호와의 보호하심을 다룹니다.
압제자의 세력은 광야의 여행자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폭풍이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폭풍이 몰아칠 때는 피난처와 요새가 되시고 폭양이 내리쬘 때는
서늘한 그늘이 되어 약자를 보호하십니다.
 
‘빈궁한 자’는 물질적인 궁핍과 사회적인 약함에 있는 자를, ‘가난한 자’는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를 뜻합니다.  ‘폭풍’은 문자적으로 홍수를 가리키며, ‘폭양’은 뜨거운 열기를
가리킵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은 안전한 도피처가 되십니다.
 
교만이 극대화된 죄악의 용광로를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무너뜨리십니다.  심판의
날은 쾌락과 권력과 부유함에 취해 살던 사람들이 폐망하고, 반대로 환난을 당하던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께 피해 구원을 경험하는 기쁜 날입니다.  심판의 날이 양면성이 
있기에,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세상의 가치관을 배격하고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