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8)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s crucified. 
 
바울은 모든 것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으나 그리스도에 대해서만은 깊은 지식을
가졌고 또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다짐한 것은 그가 회심 때에 겪은
체험과 철학적인 지혜를 동원하여 전도하려다가 실패한 에덴에서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동안,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만연한 궤변술을 전혀 동원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구원의 방식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복음의 가장 거슬리는
면이었고,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교만을 배격하는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구원을 얻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들 역시, 순수한 복음에 대치되는 어떠한 인간적인 언변이나 찢어진
복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치루신 희생을 거스리면 안되겠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지혜가 동원되지 않은 복음 전도를 통해 불신자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