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0)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Produce fruit in keeping with repentance.
 
침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베풀 때, 등장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설을 내뱉습니다.  요한은 의식적인 행위나 지위에 의존하려는 그들의 행위를
공격하면서 개인적인 회개를 촉구합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요한의 첫 메시지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이고 예수님의 공식적인 첫 메시지도
똑 같은 말씀으로 죄에서 돌이켜야 구원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열매 즉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진짜입니다.  가던 길에서 돌이켜야 진짜입니다.  
삶에 변화된 모습이 없는 입술만의 고백은 거짓입니다.
 
이 메시지는 이 시대에도 필요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 즉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체험하고 삶 속에서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그리고 실추된 믿음의 공동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삶에 열매가 있는 회개를 해야만 됩니다.  남에게 회개를 외치는
식의 개혁이 아니라 ‘나’부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