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For to me, to live is Christ and to die is gain.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 때문에 포로가 되어 로마에 오게 된 것을 슬퍼하지
않고 도리어 그로 인해 복음 전파에 진전이 있다고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든 복음이 전파되면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그분을 위해 죽기로 작정합니다. 자기의
뜻과 계획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 안에 살아서 역사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죽는 것도 유익하다’는 표현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복음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면 죽음마저도 ‘잃음’이 아니라 ‘얻음’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생’에 애착을 갖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존귀하게 여겼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자신의 삶과 유익에만 집중하지 않고
복음 전파와 주님을 존귀하게 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진정한 믿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