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21) 말씀 묵상 (시편/Psalms 67: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God blesses us.
That all the ends of the earth may fear Him.
 
이 시는 공동체의 찬송을 전제하면서 앞뒤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간구합니다.
여기서 ‘땅의 모든 끝’은 종말론적 성취를 의미하는 것으로 온 세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 의한 최종 결말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복을 받은 사람들이 보여 주어야 할 마땅한 반응은 바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복’을 원하지만 무엇을 ‘복’으로 규정할 것인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관계가 있습니다.  성경적인 복은 결코 물질적이고
유한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 시에서 보여주는 복은 땅의 소산이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이 우선함을 알려줍니다.
 
그러니 우리가 간구해야 할 복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삶, 그
자체입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여전히 세상적인 복만을 구하는 것은 아닌지…

Read more...

오늘의 (8/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정하시다 하리이다
Against You, You only I have sinned
and done what is evil in Your sight.
So that You are justified when You speak
and blameless when You judge.
 
이 시는 삼하 11:1-12:15절을 배경으로 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법을 교과서처럼 안내합니다.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와 긍휼을 간구한 다음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주께만 범죄했다’는 표현은 하나님께만 죄를 범했다는
강조의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다윗이 피해자에게 악을 행한 것을 가볍게 여기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악이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겁고 끔찍한
죄악인지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분이 죄를 고백하는 사람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혹시나 아직도 그분의 사랑은 잊고 심판만 두려워서
죄를 꼭꼭 숨기는 것은 없는지…

Read more...

오늘의 (8/19) 말씀 묵상 (시편/Psalms 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Good and upright is the LORD;
Therefore He instructs sinners in the way.
 
저자인 다윗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신이 수치를 당치 않게 하시며 진리로
인도하시고 교훈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표현은 ‘기뻐하는,
선한’ 이라는 뜻이고, 정직하다는 표현은’ 바른, 공정’한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함만을 베푸시는 분이 아니라 죄에 따라
우리를 공정하게 다루시는 분이기도 하사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원수로 인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가르침에
대한 확신의 고백을 드립니다.  그분은 죄인 즉 원수뿐만 아니라 그의 백성도
죄를 지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반드시 교훈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사랑임과 동시에 공정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원수를 그냥 두지 않고 공의로 다스릴 것이기에 그분께 
맡김과 동시에 자신이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바른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은 주일입니다. (8/18)

성삼위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무더위, 걱정, 근심, 두려움을 모두 날려버리고 새롭게 되는
은혜의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ad more...

오늘의 (8/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39: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And now, LORD, for what do I want?
My hope is in You.
 
다윗이 나이 들어 연약해진 상태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탄식시로, 다윗은 탄식하다가 갑자기 질문을 던집니다.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이 질문은 전환점으로, 삶의 현실 속에서 느끼는
인생무상으로 인해 허탄에 빠지고 좌절하지 않고서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소망, 바로 그것이 당신께 있나이다’
 
뒤돌아보면 한 해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음을 느낍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는 더 빠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인생은 너무 짧고 모든 
노력 또한 덧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앞에서 그 사실을 인정하며 살 때, 헛된 것을 구하고
추구하지 않고, 낙심 가운데가 아니라 소망 가운데 인생을 두려움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혜요 믿음입니다.

Read more...

오늘의 (8/16) 말씀 묵상 (시편/Psalms 36: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For with You is the fountain of life;
In Your light we see light.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자신을 ‘여호와의 종’으로 소개하는 다윗의 시로
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백성의 안식처와
피난처가 되시며 생명의 근원과 빛 되심을 선언합니다.
 
빛은 생명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냅니다.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본다’는
표현은 백성이 생명을 주는 구원의 빛 안에 있을 때 어두음과 악이 해하지 못하고
빛의 인도하심을 따라 구원을 얻게 됨을 의미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주의 
백성에게 구원, 곧 생명을 주시는 은혜입니다.
 
빛 안에 거하지 않으면, 살아 있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얻을 수 없기에 생명이 없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죄악과 어두움을 버리고 빛 
안에서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빛이 비출 때 감사하며 회개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8/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1:2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
He who guards his mouth and his tongue,
Guards his soul from troubles.
 
합당한 말에 관한 잠언으로, 입과 혀를 통제하는 자는 잘못된 말이 가져오는
파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통제되지 않는 혀는 그 사람을 파멸로 인도하고 그 말의 씨로 말미암아
환난을 당하게 됨을 경고합니다.  그러니 특히 믿음의 사람은 입술에 파숫꾼을
세우고 말을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고난의 원인과 의미를 잘 모를 수 있지만 말의 실수는, 다시는
담을 수 없기에 환난을 자초하게 됩니다.  무익하고 덕이 되지 않는 말을 하려면
절제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지켜 행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통하는 복도 누리게 되니, 자신의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말씀으로 채우는 지혜로운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8/14) 말씀 묵상 (시편/Psalms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The heavens are telling of the glory of God;
And expanse is declaring the work of His hands.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시이자 그분의 말씀에 대해 교훈하는 지혜시로 분류되는 
시로, 다윗은 하나님이 피조물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고 피조물은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음을 노래합니다.
 
‘궁창’은 하나님이 친히 능력으로 행하신 창조의 사역이고, 그의 손으로 만드신
것은 해와 달과 별들을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태양이나 하늘과 같은 대자연을 찬양하고 신격화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에 불과하니 그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해야 마땅합니다.  ‘스스로 그러하다, 스스로 명백하다’는
뜻의 ‘자연’의 존재 자체가 가장 자연스러운 찬양이 아닌지…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8/13)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Behold, I send you out as sheep in the midst of wolves;
so be shrewd as serpents and innocent as doves.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뱀 같이 지혜롭고 동시에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앞으로 사역할 무대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양은 자기의 힘으로는 절대로 이리를 이길 수 없는 강적이기에 목자이신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지혜롭다’는 사리 분별이 밝다는 의미이고 ‘순결하다’는
섞이지 않다는 뜻으로 세상의 악에 섞이지 않고 순종하는 지혜를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지혜를 직접 보여 주셨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악에 대해 편법이타 타협이 없이 오직 진리의 말씀대로 담대하게 행하셨습니다.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기에 분별력을 가지고 경건함을 지켜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깨닫고 (코람 데오) 빛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8/12)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니이다
O how I love Your law!
It is my meditation all the day.
 
히브리어 자음 ‘멤’으로 시작하는 (97-104절) 구절로 시인은 주의 법을 향한
자신의 자랑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온종일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말합니다.  묵상이란 단어의 원래 히브리 뜻은 그냥 눈을 감고 명상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수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AI까지 더해져서 더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가짜와 거짓 정보도 많고 특히 삶의
지혜는 점점 더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그리스도인들의 입에서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나와야 하는데 그럴려면 말씀을 늘 가까이 하여 말씀을 알아야 하며 그 다음에는
말씀대로 지혜롭게 행해야 세상의 빛된 삶이 됩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