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9) 말씀 묵상 (열왕기상/1 Kings 8:29)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May your eyes be open toward this temple night and day,
this place of which you said, ‘My name shall be there.’
so that you will hear the prayer your servant prays toward this place.
 
솔로몬이 성전에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를 드리는 근거가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전 자체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주의 눈이 주야로’ 성전을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그곳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그곳을 향한 인간의 기도를 만나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성전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드는 것은 화려한 외형 건물이 아니라, 그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이 걸려 있는 곳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장소에도 자신을 제한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을 자비롭게 드러내십니다.
 
성전의 핵심적인 특성 및 기능은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도하는 곳’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구약시대의 성전과는 다르지만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입니다.
그러니 와서 기도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되는 것은 아니고
어디서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