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15) 말씀 묵상 (마태복음 6장24절, Matthew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이 너무 단정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통해 인간의 소유가 사람 마음에 가한 횡포는 가히 파괴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의미에서 탁월한 사회심리학자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렇게도 ‘자본’의 파괴력을 잘 알고 있었던 마르크스는 정작 그것이 인간의 마음과 뗄 수 없게
결탁되어 있는 죄의 힘임을 몰라 사회 구조만 바꾸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오판을 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물욕과 탐욕을 철저하게 이용한 자본주의 사회는 그 자체를 번영케 하면서 물신숭배를 당연시해 버렸습니다.
자본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우리는 단지 관리하는 청지기임을 진정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하나님께 두른 경건의 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