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15) 말씀 묵상 (사무엘하/2 Samuel 9:8)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Mephibosheth bowed down and said,
‘What is your servant, that you should notice a dead day, like me?’
 
다윗의 절친 요나단 가문을 돌아보는 다윗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윗 왕은 단지 요나단의 아들이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므비보셋을 선대하자,
왕 앞에 엎드린 므비보셋은 자기를 비하하면서까지 다윗에게 자신의 은혜 입음을
감격해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특히 개를 멸시했습니다. (출 22:31)  더구나 ‘죽은 개’란 시체를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선대하는 다윗 왕의 큰 은혜에 므비보셋이 감격해
하는 이유는, 자신은 왕의 그런 은혜를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그분의 자녀 된 신분을 얻은 우리 역시 스스로 겸비하여 낮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를 겸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높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하나님께서 우리의 처지를 낮추셨다면,
우리는 그것에 순응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그분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더 엎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