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1) 말씀 묵상 (욥기 1장21절, Job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
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욥은 최소한  아브라함과 동시대의 사람이거나 그 이전에 살았던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욥은 성경에서 고통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단순히 윤리주의자, 도덕주의자 만이 아니라 건실한
신앙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사탄은 가만히 둘 수가 없어서 하나님 앞에서 그를 비판합니다.
그가 그렇게 믿음이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자녀의 복과 물질적인 복을 주셨기 때문이지 만약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받은 복을
다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떠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하셨고
그는 하루에 자녀 10명과 그 많던 재산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얼마나 기가막혔겠습니까?  그런 보고를 받은 욥의 반응이 
바로 이 구절의 말씀입니다.
 
그는 자신이 어머니 태에서 나올 때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왔기에 갈 때도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주신 분이시기에 또한 그 분이 가져가실 수도 있다고 고백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그 분이 찬송을 받으시길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고백이 얼마나 정확한지요.  그의 고백이 얼마나 신앙적인지요.
욥의 믿음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졌기에 또한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유한함을 알았던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나올 때는 뭔가 잡으려고 손을 꼭 쥐고
나오지만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고 손을 폅니다.  
 
만약 오늘날 우리가 욥과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한 번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믿음에서 떠나지
않았을까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에 정신이 이상하게 되거나 심지어 자살까지 하지 않았을까요?  정말로 욥은
사탄이 그냥 두면 위험할 정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면 바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됩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을
붙드는 것 대신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가져가지 못할 것을 꼭 쥐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언젠가 가야 할
하나님 나라에 보화를 쌓는 헌신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