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3) 말씀 묵상 (야고보서 2장6절, James 2: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But you have insulted the poor.  
Is it not the rich who are exploiting you?
Are they not the ones who are dragging you into court?
 
그 당시 로마 법정은 부자를 편애했습니다. 부자는 사회적으로 열등한 사람들에게
먼저 소송을 걸 수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열등한 사람들은 먼저 부자들에게 소송을 
걸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성도들 중 재산가들은 가난한 자들을 업신여기며, 그들보다
법적으로 유리한 편에 섰습니다.
 
사도는 빚, 집세, 임금, 고리대금 등과 같은 경제적 문제로 인해 가난한 자들에게
쏟아지는 법적 압제에 대해 지적합니다.  이들은 회당 안에서까지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고 가난한 형제들을 천대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회 안에서 발견되는 부자들의 자기
과시와 허영은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운 것이며 또한 그 같은 행위는 세상 편에 더 
밀착되어 있다는 증거가 될 뿐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런 모습은 세상의
조롱거리요 복음을 막히게 합니다.  특원의식이나 갑질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