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19) 말씀 묵상 (요한복음 3장30절, John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
 
침례(세례) 요한은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신랑과 친구로 비유했습니다.  신랑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신부로
맞이합니다.  요한은 신랑의 들러리로, 신부를 신랑에게 무사히 인도하고 결혼 잔치를 주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흥하여야 하겠고’ 침례(세례) 요한 자신은 ‘쇠하여야 하리라’고 선언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주연이고 자신은 조연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높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자신은 
낮아져야 하며, 그렇게 되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침례(세례) 요한처럼 주님만을 높이기 위해 우리 자신들은 철저히 낮아져야 합니다.  말은 쉽지는 행동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광야 40년을 통과할 때 완악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변하여 하나님 앞에 엎드렸던
모세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고, 보았지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자신이 반석에서 물을 내는 것처럼 말을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기’ 때문이었습니다.
(민 20:10-13, 27:14: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모세는 절대로 그런 마음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참 두려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잘못한 것도 가리워져야 하겠지만 잘한 것도 가려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선을 행하시되 겸손히 주님을 높이는 성도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