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27)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 5장7절, 1 Peter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라.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염려’라는 말은 ‘나누다’는 의미의 단어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그 뜻은 악한 자들로부터 받는 핍박 뿐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걱정이나 고민 등을 의미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 염려를 예수님께 맡겨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맡기다는 말은 던져 버리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물건을 던지는
의미라기 보다는 너무 무거워서 들 수가 없기에 그냥 내려놓는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권고하시기 때문입니다.   어기서 ‘권고하다’는 말은 ‘돌보다, 관심을 갖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이 겪는 고민과 아픔과 걱정을 그냥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그 분은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서 그것을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불가능이 없는 분입니다.  그러니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면 그 분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사람이 육신을 입고 있는 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염려 걱정 근심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은 노력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많은 경우 우리 자신들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끙끙 앓습니다.  매일 생각하고 여러 방면으로 애씁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예수님께 가지고 오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능히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주님께 가장 먼저 가지고 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하다가 결국 안 되니 제일 마지막에 주님께로 가지고 옵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더 커져있습니다.  육신도
지칠대로 지친 상태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평안도 없고 의심과 불안이 가득합니다.  때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식욕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들은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면 예수님께 먼저 오지 않습니다.  우선
순위가 잘못되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마음에 평안도 없습니다.  그 분 만큼 믿음의 자녀들에게 관심이 있는 분이 있을까요?
그 분만큼 능력이 있는 분이 있습니까?  없지요.  그러니 어떤 것이든 주님께 맡겨 버리면 평안함을 얻고 가장 확실하게 해결이
됩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는 염려를 그냥 안고 가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주님께 맡김으로 평안을 누리는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