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4) 말씀 묵상 (시편 16편1절, Psalms 16: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
 
시인은 지금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떤 구체적인 위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보호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지금 자신의 안전은 오직 하나님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 주님께 피한다고 고백하며 보호를 간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 이외의 다른 방편들을 추구하라는 충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충고를
단호히 거절하면서 하나님만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은 
현세뿐 아니라 내세까지 내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두려움에 싸여 있습니다.  신앙인들조차 현재의 상황을 믿음으로
해쳐 나가기보다는 공포에 질려 있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진정한 믿음의 성도는 죽음의 위기 가운데서도
의연하게 시인과 같은 믿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