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20) 말씀 묵상 (마가복음 10장45절, Mark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For even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제자 공동체에서 권력의 목적은 ‘섬김’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되시는 인자, 즉 예수님이
행하시는 권세의 본질과 방식이 섬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어 얻은 사람들의
공동체 안에서 권력 또한 본질적으로 섬김이 목적이고 방식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며 그분에게 속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것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통과할 때까지는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걸어야 할 길은 세상 권력자들의 길과 다릅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되어서는 안 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은 내려가는 길 같으나 실은 올라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영광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은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가는 자가 바로 제자입니다.  그래서 제자도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님을 좇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는 것은 어렵고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자가 되어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