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2) 말씀 묵상 (히브리서 13장7절, Hebrews 1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알려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Remember your leaders, who spoke the word of God to you.
Consider the outcome of their way of life and imitate their faith.
 
말씀을 인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존중에서 우러나옵니다.
우리는 늘 부족하고 연약해서 누군가의 지도를 받고 순종해야 할 자들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한 겸손에서 지도자에 대한 겸손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워 성도들을 가르치며 목양하며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기억하면서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제자의 삶은 모델을 보고 따라함으로 습득하는 생각과 실천과 습관입니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선배, 그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성도들을 지도하던
교회의 지도자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들이 전해주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들이 보여준 믿음과 선한 행실을 
되돌아보고 따라갈 때 우리의 신앙도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씀 인도자들이 즐겁게 그 일을 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결국 그들의 수고로 인한 유익은 성도들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역자들은 성도들이 순종하고 자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리더들도 인간적인 연약함을 가지고 있기에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본받고 따라가야 할 리더가 없다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혼자 지낸다면 신앙이 자랍니까?  비판만 하고 불평만 하다고 해서 뭐가 달라집니까?  오히려 더 위험과 유혹과 자기 집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마음에 쓴뿌리가 커져가고 그로 인해 신앙이 크게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로 믿고 기도하며 서로 권면하고 고쳐나갈 때 믿음의 공동체가 바로 설 뿐만 아니라 믿음도 성숙하게 되고 자신도 본이 되는 리더로 변화하게 됩니다.  자신이, 세워진 리더를 잘 따라 가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바른 말씀을 좇아갈 뿐만 아니라 리더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하며 채워가는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