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 말씀 묵상 (시편 39편7절, Psalms 39: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But now, LORD, what do I look for; My hope is in you.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다윗은 결국 자신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보이는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생,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도 기대할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그에게 있어 남은 것이라고는 절망과 실의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세상과 자신에게서 철저히 실망한 자가 갈 수 있는 곳은 죽음 또는 하나님입니다.  
물론 죽음을 바라보는 자는 하나님과 무관하게 생활하는 불신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만을 찾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자신을 향해서 실망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습니다.  매일 매 순간, 그 하나님을 바라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복된 순례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