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 말씀 묵상 (사도행전 2장37절, Acts 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When the people heard this, they were cut to the heart
and said to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Brothers, what shall we do?’
 
그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아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이 구절처럼 탄식하였습니다.
즉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베드로의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를 듣고
양심의 가책과 더불어 이성적인 죄책참을 강하게 느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제자들 속에 역사하신 성령은 예수님의 예언대로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무리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경청하고 나서 저희의 유일한 소망이며 오랫동안 고대하던
그 메시야를 그들 스스로 배척하며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음을 깨닫자 모서리치도록 놀랐습니다.
 
그들은 이제 성령의 지시를 기다리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때때로 동료의 과실에 의해서 자신에게 그 피해가 미친다 하더라도
불평하거나 원망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이 필요합니다.  그것 역시 성령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