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31) 말씀 묵상 (룻기 2장12절, Ruth 2: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May the Lord repay you for what you have done.
May you be richly rewarded by the Lord, the God of Israel
under whose wings you have come to take refuge.
 
이방 여인으로 이스라엘 사람과 결혼하여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 땅으로 왔던
룻이 시어머니의 지혜로 친척인 보아스가 소유한 땅에서 이삭을 줍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안 보아서는 특별히
룻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친척의 며느리이기도 하지만 이방인으로서 자기 나라를 떠나서까지 
시어머니를 공경하고 그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룻으로 하여금 자기
땅에서 이삭을 줍게 허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보호까지 하도록 했습니다.그런 다음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녀의 모든 행동에 대해 보응해 주실 것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보응이라는 말은 신약에서 상급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성도의 상급이 경건한 생활에 대한 대가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인가는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십니다.  그렇지만 그 상급은 반드시 물질적인 보상은 아닙니다.  도리어 성도의 선행과 구제,
기도, 금식 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욱 밀접하게 교제하는 것이 바로 가장 확실한 보상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기복신앙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임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목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룻이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지극히 사랑하고 섬겼을 때 그것은 율법을 잘 지킨 것이므로 보아스가 하나님의 보상을
믿고 축복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면 좋으신 하나님께서 그 분의 주권대로 신령한
은혜와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풍성한 은혜도
누리는 복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