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9) 말씀 묵상 (마태복음 12장20절, Matthew 12: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A bruised reed he will not break, and a smoldering wick he will not snuff out,
till he leads justice to victory.
 
예수님께서는 어디를 가시든 복음을 전파하셨고 (preaching), 가르치셨고 (teaching) 그리고 치유하셨습니다. (healing)
상한 갈대는 연약한 인간, 고통과 좌절로 인해 심편이 산산이 부서져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는 영혼을 가리킵니다.
꺼져가는 심지는 마지막 한가닥 소망마저 다 없어져가는 절망적인 인생을 가리킵니다.  구약의 예언된 하나님의 종
예수님은 바로 그런 약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다시 살리시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궁극적인 승리는 바로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분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힘으로 승리를
이루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종처럼 고난을 받으시고 온유와 겸손과 섬김으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결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의를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죽으심으로 인해 죄의 권세를 멸하셨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사망의 권세도 멸하셨습니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우리 같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분 앞에 나오는 사람은 다시는 절망 가운데 살지 않게 됩니다.  비록 육신은 약해지지만 영혼은 날마다 새롭게
거듭납니다.  때로 세상에서 패배자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승리할 자입니다.  그러니 소망 가운데 힘차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 분은 당신 앞으로 나오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시고 돌봐 주십니다.  치유해 주십니다.
오늘도 세상을 이기신 주님 앞에 나아가 용서와 치유와 회복을 얻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