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5) 말씀 묵상 (시편 40편2절, Psalms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He lifted me out of the slimy pit, out of the mud and mire;
he set my feet on a rock and gave me a firm place to stand.
 
여기 설명된 더럽고 냄새나는 진창의 웅덩이와 수렁은 빗물을 저장하던 구덩이를 감옥으로 
이용하던 것을 떠올립니다.  이런 감옥은 땅을 깊이 판 것으로 앞으로는 출구가 없고 단지 위로
구멍이 하나 있을 뿐이므로 누구든지 여기에 빠지면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시인을 그곳에서 건져 내셔서 반석 위에 세우셨습니다.
이 반석은 하나님의 은혜일수도 있고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자들에게 때때로 더딜지는 몰라도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성도들도 이처럼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시인처럼 끈질기게 기다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비교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음으로, 그분의 구원을 기대하며 기도하면서 조급하게 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