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4장2절, 1 Corinthians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교회 공동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교회 분열의
원인 중 하나는 성도들이 가졌던 지도력에 대한 오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지도력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아무리 지도력이 탁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는
그리스도의 종일 뿐입니다.  세상적인 지혜를 가지고 군림하며 영예를 얻는 것이 교회 지도자의 역할인
줄 착각하기 쉽습니다.  진정한 지도력은 청지기로서 충성하는 것입니다. 높임을 받기보다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지혜로운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들이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도록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직분은 결코 명예나 권력이 아닌데 갈수록 그런 것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인해 직분이 영적인 것과
상관없이 중세시대처럼 돈으로 산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신실하게
기도하며 섬기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