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 말씀 묵상 (히브리서 11장8절, Hebrews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t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예수님을 영접한 유대인들은 원래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속해 있었던 유대인 공동체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끼리 모이기는 했으나 그들의 심령은 고향을 떠나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나그네와도 같았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장래의 유업을 위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감’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지금껏 누려 온 모든 것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믿음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가나안 땅에 거주하면서도 실제로 소유한 곳은 막벨라 굴이 전부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과는 다른 상식이나 가치관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세상에서 나그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향 땅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처럼, 이민자의 삶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본향인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인데 아브라함이 가졌던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