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7) 말씀 묵상 (마가복음/Mark 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I tell you the truth,
who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주님의 죽음을 장식한 이 여인의 행위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어디서든지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인의 행동은 사랑, 믿음, 용기, 그리고 자기 희생 등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요구되는 신앙적 자질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 평범한 여인이 예수님께 베푼 사랑의 행위가 이처럼 구속사의 한 모퉁이가 될 만큼
인정되고 기억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녀는 무언가 예수님의 신변에 알지 못할
위험 요소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는지 주님을 격려해 드리기 위해 값비싼 향유를
준비해 와서 아낌없이 부었습니다.
 
여인의 이타적인 행위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읽혀지고 있음을 생각할 때 주님의
말씀은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차지할 지위에 욕심을 내고 있었던 제자들과는
달리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너무 깊어 주님을 위해 조용히 그리고 아낌없이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은 어느 정도인지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