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7)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But God chose the foolish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wise;
God chose the weak things of the world
to shame the strong.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어리석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선책하신 사실은 
외적인 조건들이 일시적이며 무의미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뿐만 아니라,
그런 점들이 생명의 구원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사람들의 그것과 같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이룩하거나
성취할 수 있는 어떤 성공이나 업적에 근거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이나 영향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할지라도 십자가에서 완성된 그리스도의 사역을
대신할 수도, 능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선택)은 높고 힘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 반대로, 미련하고 약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사,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역시, 사람을
외적 조건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분별하도록 영적 분별력을
구하고 행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