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1)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You, therefore, have no excuse,
you who pass judgement on someone else, 
for at whatever point you judge the other, you are condemning yourself,
because you who pass judgement do the same thing.
 
여기서 사용된 ‘판단하다’는 하나님의 판단 (크리마)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의심하다’
‘구별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므로, 이웃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지 말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습관적으로 판단한다든지, 율법을 자랑하면서 정작 자신은 율법에 따라
살지는 않는 유대인들을 지칭합니다.
 
이런 일로 하나님께 핑계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제한되고 연약한 존재로 항상 죄의 영향권 아래서 죄를 지으며 살아가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핑계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판단력이 무능해졌으므로
남을 판단하는 자는 자신이 자신을 정죄하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성도는 모순과 이중적인 성격을 가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즉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으면서도 뻔뻔스럽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신랄하게 정죄하는 양면성을 가진다면 그것은 위선이요 또 다른 범죄입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