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12) 말씀 묵상 (시편 23편4절, Psalms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양 때가 험한 산길에서 빠질 수 있는 좁고 위험한 계곡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런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는 골짜기를 다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주께서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그를 안위하기 때문’입니다.  지팡이는 긴
나무로, 장애가 되는 가시나무를 헤치거나 양 떼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를 때 지지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막대기는 작고 짧은 단단한 곤봉 같은
것으로, 맹수나 강도들로부터 양 떼를 보호하는데 사용합니다.  목자는 양 떼와 언제나 함께 하면서
그들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합니다.
 
시인의 고백을 들으면서 우리도 이런 고백을 사심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갈수록 더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적대적인 오늘날의 현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닌지.  그런 가운데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주님을
날마다 체험하는 믿음의 삶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