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9) 말씀 묵상 (에스겔 14장3절, Ezekiel 14: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Son of man, these men have set up idols in their hearts and put wicked stumbling blocks before their faces.
Should I let them inquire of me at all?’
 
바벨론 포로 시절, 이스라엘의 장로들 가운데 몇 명이 여호와께 묻기 위해 에스겔 선지가 앞에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들의 마음 가운데 우상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시고 응답하시 않으시며 오히려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단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온 것이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다’는 표현은 그들이 우상들에게 심취해 있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우상을 모신채 뻔뻔스럽게도 그 분의 얼굴 앞에 나와 구하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나, 이방인들마다
하나님의 보응을 받게 될 것임을 지도자들에게 전하려고 에스겔 선지자에에 지시하십니다.
 
유대 민족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영성의 결핍은 오늘날 교계의 지도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사람들 앞에서 경건한 척 하며
믿음의 사람들을 인도하는 리더들의 모습이 바로 이런 이스라엘의 리더의 모습은 아닌지.  영적인 리더로서
우리의 마음과 환경에서 먼저 제거해야 할 우상은 어떤 것인지 묵상하고 돌이키십시다.